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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핑 갈 곳을 물색하다보면 이제 점점 더 오지(remote places) 쪽으로만 마음이 기웁니다.  국립공원이나 워낙 유명한 곳을 가려면 어쩔 수 없이 시설이 갖추어져 있는 캠핑장에서 다른 사람들과 이웃하여 캠핑할 수 밖에 없지만, 제가 밖으로 나가는 큰 이유 중에 하나는 사람의 발이 잘 닿지 않는 곳에서 여유롭게, 또 자유롭게 시간을 보내는 것이기 때문에 캠핑이 가능한 오지 야생지역을 찾게 됩니다.(그러다보면 오프로딩의 즐거움도 한데 딸려 오지요.)



최근에 알게된 이 인터액티브 지도에는 미국에서 연방 법으로 지정된 야생보호지역이 나와 있습니다.  그리고 색깔별로 국립 공원(National Park), 국립 삼림(National Forest), 물고기와 야생동물 서비스(Fish and Wildlife Service) 그리고 토지 관리부(Bureau of Land Management: BLM) 네 가지 관리 부서별 구분이 되어 있습니다.  국립공원이나 국립삼림과 같은 경우 가장 까다로운 규칙이 적용됩니다.  반면 BLM 관리 야생지역들은 꽤나 수려하거나 특색있는 경관을 경험할 수 있으면서 자유로운 캠핑을 할 수 있는 지역입니다.  특별한 공시가 없는 한 최대 14일 동안 한 장소에서 캠핑을 할 수 있으며 캠프파이어도 가능합니다.  


한국 캠핑장들에 비해서는 아주 넓직하고 여유로운 시설을 갖춘 북미의 캠핑들이지만, 이정도도 싫다, 다른 사람 신경쓰지 않고 자유롭게 캠핑을 하고 싶은 분들에게는 BLM 야생지역 오지 캠핑을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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