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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드 맥스: 퓨리 로드

  • 예고편을 보고 본영화가 어떨지에 대한 예감이 점점 더 맞아 떨어진다.
  • 가장 큰 불만은 너무나 예쁘게 칠해진 그림들.  특히 사막에서 밤 장면은 너무한거 아닌가 싶을 정도로..  매드맥스를 처음 보는 젊은 친구들에게는 꼰대같이 들리겠지만, 아무리 그래도 매드맥스 시리즈에서 캐릭터만큼이나 중요한 현장감과 더러움이 빠진만큼 그 정통성을 잃은 듯 하다.
  • 한 두군데 나오는 과장된 와이어 액션에서 움찔 움찔.
  • 기대에는 못미치지만 그래도 잘만든 영화.  조지 밀러는 믿을만 함.  해피 피트같은 영화도 재밌게 만들 수 있는 감독.  자동차 디자인은 아주 맘에 듬.  일본차들이 좀 더 나왔으면 좋았을텐데.. 토요타 랜드크루저나 힐룩스 트럭이 없다는 건 말이 안됨.
  • 로드 워리어나 다시 보고 싶다.  집에 디비디가 있을텐데.. 뒤적뒤적..
  • [10점 만점에 7점]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
  • 다들 별로라고 하는 영화가 실제로 보면 재밌다고 느껴지는 건 내 삐딱하고 튀고 싶어하는 심성 때문인가.  그것보단 역시 진실하게 낮은 기대 때문이리라.
  • 액션은 정말 좋았다.  특히 두 캐릭터 이상이 서로 액션의 리듬을 맞추는 부분들은 WWE의 미학과 엔터테인먼트를 선사.
  • 가장 인상적인 장면은 헐크의 "진짜" 분노 장면.  그래 이게 헐크지.
  • 스토리는 일찌감치 내려놓는 것이 긍정적인 감상의 결정적 한 수.
  • [10점 만점에 7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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