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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일 아침, 우유를 마이크로웨이브 오븐에 데워서 거품기로 거품을 낸 다음, 에스프레소 메이커 밑에 놓고 오늘은 더블 샷으로..  


"여보, 이게 마끼아또야?"

"마끼아또는 에스프레소에 거품만이야."

"정말? 그럼 카푸치논가? 그럼 라떼는 뭐야?"


당장 인터넷을 검색.. 아내는 왜 항상 자기 말은 못믿냐는 불만의 눈초리..


아.. 오늘은 우유를 에스프레소랑 거의 1:1로 넣었으니까 라떼다!  평소에는 카푸치노였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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