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건

스바루 아웃백의 장단점

mnsng 2014. 10. 28. 06:44

오프로드를 위한 4륜 구동 차량 구매를 위해 무슨 차를 살까 고민할 때 스바루는 원래 안중에 없었습니다.  익히 들어온 tried and true 4wd 차량들, 도요타 랜드크루저, 4러너,  랜드로버 디스커버리(미국에서는 LR4), 짚 랭글러, 그랜드 체로키 중에서 중고 아닌 새 차로 그나마 예산권 안에 들어오는 차량은 4러너와 짚 랭글러 밖에 없었지요.  짚은 스타일 상 저와는 안 맞는다 생각했고 특히 좁은 실내와 일반 도로주행 승차감을 생각해보면 리스트에서 제외였습니다.  LR4는 정말 적합한 차량이긴 하나 예산에서 완전히 벗어나는 바람에 제외.. 중고를 사기엔 잔고장 많다는 소문이 겁나고..  4 러너는 기능상으로는 최적이지만 가격에 비해 인테리어나 승차감이 좀 떨어진다는 느낌이었습니다.  그랜드 체로키는 매력이 있으나 원하는 기종은 가격대가 높다는 점.  고민이 많던 중, 우연하게 스바루의 마케팅 매체들(주로 youTube)을 접하고 나서 스바루 브랜드에 확 빠져들었습니다.  

혹시 스바루 아웃백이나 포레스터 구입을 고민하시는 분들께 도움이 될까하는 생각에서 장단점을 정리해 보았습니다.

장    점 

단    점 

 가격(2013 아웃백 리미티드 no Navi, no eyeSight, $33,500 OTD)

안락한 도로 주행

풀 타임 awd(항상 네 바퀴에 힘이 전달됨)

easy - moderate 오프로딩에서 꽤 reliable한 사륜 성능을 보여줌

차체가 다른 사륜구동 SUV에 비해 많이 가벼움

최고의 안전 평가 점수(small-overlap crash test에서 전차종 최고점을 받은 브랜드는 스바루와 볼보 밖에 없음)

동급 차량 중 최고의 지상고(ground clearance): 8.7인치

아주 넓은 실내, 특히 뒷좌석

built-in roof crossbar(최소 3-400불 절약)


로우 레인지(low range) 기어박스가 없음 

approach/departure angle이 너무 낮아서 심한 굴곡에서는 차를 긁기 쉬움

적재중량이 비교적 낮은 편

차체 강성이 거친 지형에서는 아무래도 좀 불안함

디자인(특히 실내- 요건 주관적,form follows function의 관점으로 보다보면 이뻐보임)

연비(6기통 모델이라 평균 20mpg정도 나옴)

3열 시트가 없음

너무 리프트시켜놔서 좀 껑충해 보임(장점이자 단점)

오프로드용 타이어 옵션이 굉장히 적음

풀 사이즈 스페어 타이어가 안들어감


저는 대만족입니다.  락 크롤링같은 오프로딩이 목적이 아니라면 웬만한 곳은 다 데려다 줍니다.  새로운 아웃백 2015 모델의 광고문구도 "Built to take you to the place you've never been" 이지요.

멋보다, 허세보다 실속과 실용성을 중시하는 분이라면 아웃백이나 포레스터는 정말 훌륭한 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