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미국 와서 레스토랑에서 주문하기..  그간 터득한 팁들입니다. 


1. 식당에 들어가면 아무데나 빈자리에 앉지 마십시오.  입구에 호스트/호스테스(입구에서 자리 안내해주는 사람)가 있는 곳이라면 그 사람에게 인사하고 몇 명이라고 말해주면 됩니다.   Table for five(혹은 적당한 숫자), please? 이렇게 말하면 됩니다.  다섯 명이 앉을 테이블로 안내해 주세요.. 이런 말이죠.

2. 파티하러 왔냐고?   몇 명 일행.. 이것을 party of (숫자)..라는 표현을 씁니다.  party가 잔치라는 뜻 말고도 그룹/일행 이라는 뜻이 있습니다.  how many people are in your party?등등으로 물어볼 수 있습니다.  파티.. 라는 말이 나오면 당황하지 마시고 몇 명이냐고 묻는구나 생각하면 됩니다. 

3. 만일 호스트나 호스테스가 없이 웨이터들만 있는 캐쥬얼한 식당이라면 웨이터와 눈을 맞추면 됩니다.  한국식으로 여기요~ 익스큐스 미~ 큰 소리로 말하는 건 실례입니다.   웨이터가 아무데나 앉으라고 하면 원하는 자리에 앉으면 됩니다.

4. 가능하면 웨이터나 호스트/호스테스가 권하는 자리에 앉으십시오.  미국 식당에는 주로 웨이터들이 영역이 있고 인원 수에 따라 운영에 수월한 자리를 권해줍니다.  권해준 자리가 너무 이상하거나 마음에 안든다면 한번쯤 물어볼 수는 있습니다.  그러나 거절당할 수도 있습니다.  너무 기분 나빠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5. 사람들이 줄을 서 있고 기다린다면 호스트/호스테스에게 얼마나 오래 걸리냐고 물어볼 수 있습니다. "Excuse me, how long is the wait?"  보통 웨이팅 리스트가 있으니 거기에 자신의 이름과 인원수를 적으면 되고, 그렇지 않으면 진동 신호기를 주는 레스토랑들도 많습니다.

6. 마실거(drink) 주문 먼저: 이거 적응하는데 거의 1년 걸렸습니다.  일단 자리에 앉고 나면 웨이터/웨이트리스가 와서 자기 소개를 합니다.  누군데 너희를 담당할거다..  그리고 나서 메뉴를 주는데 이때 절대 빨리 음식을 고르려고 서두를 필요가 없습니다.  처음에 웨이터는 꼭 드링크를 물어봅니다.  뭐 마실래? (What would you like to drink?) 저는 처음에 미국 레스토랑에서 웨이터한테 바로 시켜야 되는줄 알고 항상 허겁지겁 메뉴를 읽었는데 항상 드링크 주문 받고 그리고 마실 것 가져다 주면서 주문을 받거나 준비되었냐고 물어봅니다.  그러니 이런 순서를 미리 알고 있으면 좋습니다.

water, please. 

water with no ice, please.

sparkling water(탄산수), please.

coke, please(코우크 플리스, 칵크 아닙니다! 절대 아닙니다!)    펩시 오케이? 하고 물어볼 때도 있습니다.

water with lemon, please.

what kind of juice do you have?

what kind of soft drinks do you have?

what kind of soda(콜라, 환타 등 탄산음료) do you have?

do you have lemonade?

7. 위에서 말한 웨이터의 담당은 진짜 담당입니다.  앞으로 모든 주문이나 부탁은 이 사람에게 해야 합니다.  다른 사람에게 부탁하면 그 사람이 알았다고 해도 결국 우리 테이블 웨이터에게 그것을 전달합니다.  미국 웨이터들의 수입의 대부분은 팁이기 때문에(월급이 전혀 없는 곳도 있습니다.) 자기 테이블은 자기가 완전히 맡습니다.  그래서 손님 입장에서도 그걸 알고 자기 웨이터에게만 부탁을 하는게 좋습니다.

8. 애피타이저는 꼭 시켜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여러명이 갔을 때 한 두접시 시켜서 나눠 먹어도 좋습니다.  보통 알아서 앞접시를 가져다 줍니다.

9. 많은 경우, 메뉴의 섹션이 재료별로 나뉘어져 있습니다.  새 종류(poultry: 닭, 오리 등), 돼지고기(pork), 쇠고기(beef), 생선, 해산물(fish, seafood), 야채(vegetables) 등  메뉴 아이템이 특히 많은 식당에서는 재료 중심으로 대상을 좁혀 나가면 덜 막막합니다.

10. 은 대도시의 경우 18%에서 20%가 최근 consensus인 것 같습니다. 위에서도 말했지만 미국에서 웨이터들은 팁이 주 수입원입니다.  열심히 일한 사람이라면 충분히 팁을 주세요.  부페식당에서는 팁을 적게 내도 된다는게 당연한 거라는 소리를 많이 들었는데, 사실 따지고 보면 부페 레스토랑 웨이터가 일을 더 많이 한다고 볼 수도 있습니다.  서비스가 특별히 이상한게 없었다면 충분히 주세요.  

11. 중간에 뭐 필요한게 있더라도 큰 소리로 excuse me~하는 건 좀 실례입니다.  담당 웨이터와 눈을 맞추려고 노력하거나 지나가는 다른 웨이터에게 Could you call our server, please?하고 물어보는게 좋습니다.

12. 테이블 인원이 5명 혹은 6명 이상일 때 봉사료(팁)이 계산서에 포함되어 나오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럴 때는 팁을 추가로 놓지 않아도 됩니다.  이것을 확인하시려면 계산서 아래쪽 세전 토탈 금액(sub total), 세금(tax), 총액(total)이런식으로 적혀있는데, Gratuity(봉사료) 항목이 적혀 있고 거기 금액이 쓰여 있으면 이미 포함이 되어 있는 것입니다.  보통 18%정도 붙일겁니다.

13. 계산은 나가는 길에 직접 내는게 아니라 서버에게 계산서 플리즈(Check, Please)라고 부탁합니다.  그러면 계산서를 가져다 주는데 현금으로 낼 때에는 팁 포함에서 놓고 나가면 되고, 크레딧 카드로 계산할 때는 내용을 확인하고 크레딧 카드를 계산서 위에 올려놓으면 서버가 가져갑니다.  그리고 다시 카드와 명세서를 가져오는데 팁 써넣는 공간이 있으므로 적당량의 팁을 쓰고 합산한 총액을 아래에 쓰고 나가면 됩니다.  




'생활' 카테고리의 다른 글

마일스톤  (2) 2014.12.01
Saving Daylight  (2) 2014.11.03
500불짜리 캘리포니아 롤  (1) 2014.11.01
[미국생활 팁]미국 레스토랑에서 주문할 때 몇가지 팁들  (2) 2014.10.28
오늘 아침의 조우  (0) 2014.10.11
젠장..  (2) 2014.10.10
댓글
  • 프로필사진 삐딱냥이 저도 그 드링크... 적응하는데 오래걸렸어요. ㅋㅋㅋㅋㅋ 콜라... 저는 sheet 하고 coke이 제일 싫어요. 그래서 정말 한동안는 스프라이트만 먹었구요... 중간엔 요령이 생겨서 뭐뭐 있니 물어보면 대답을 해주잖아요... 그럼 그 중에 고르기도 하고... 정말 먹고 싶으면 그냥 코카콜라 라고 얘기했다는거요... 그래도 알아듣던데요. 요즘은 coke이라고 가끔 얘기는 하는데 말할 떄 마다 영 불편해요... ㅋㅋ 2014.10.29 03:50 신고
  • 프로필사진 mnsng 네 허둥지둥 메뉴 찾다가, '아, 좀 이따 주문하면 되는구나'.. 이런게 몇 번 반복되던지.. 웨이터도 머쓱해하구요 ㅎㅎ 이태리에서는 꼬까~ 그러더군요. :) 2014.10.29 07:01 신고
댓글쓰기 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