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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쪽에서 옐로우스톤 국립공원을 가는 길에 있는 그랜드 티톤 국립공원에서 하루를 보내고 공원 내 캐빈에서 다섯번째 밤을 지내기로 했습니다.  티톤 산맥은 공원에서 중심이 되는 볼거리인 우뚝 솟은 봉우리들을 말합니다.  그 중 가장 큰 봉우리를 그랜드 티톤이라고 합니다.  Teton의 뜻은 젖꼭지(teat, nipple)라고 하네요.  -_-;;


지금까지도 안타까운 점은 저희가 방문한 날 날씨가 아주 안좋아서 낮게 낀 구름 때문에 티톤 봉우리들을 전혀 볼 수 없었다는 점입니다.  경치가 좋기로 유명한 곳을 갈 때마다 전혀 감동이 없었네요.  그냥 구글 이미지에서 그 장소에서 이렇게 보이는구나..하고 직접 가서는 간접 경험만 했다는..  하지만 전체적으로 광활한 와이오밍의 자연을 느끼는 데에는 손색이 없었습니다.




붉은 점선 부분이 Teton Range(티톤산맥)이고 대부분의 관광 포인트는 오른쪽에 있는 길을 따라 돌면서 산의 형세를 감상하는 위주입니다.


아래는 그랜드 티톤 국립공원에서 하루를 보낸 동선입니다.






잭슨에서 출발 전 점심 도시락을 사기 위해 펄 스트릿 마켓에 들렀습니다.  큰 기대하지 않고 갔는데 아주아주 만족했습니다.  도시락으로 산 샐러드나 샌드위치의 퀄리티도 굉장히 좋았고 아침식사 음식들도 아주 좋았습니다.  가격은 싸진 않구요.




마켓 내부





그랜드티톤 국립공원으로 들어가는 길은 광활합니다.  비가 오기 시작하네요.




첫번째 행선지인 몰몬 헛간(Mormon Barn) 입니다.  그랜드 티톤 이미지를 검색하면 많이 나오는 그림입니다.  배경에 보이는 산들의 봉우리가 모두 낮은 구름에 가린 것이 보이시죠?  하루 종일 보면서 아쉽다 아쉽다 했습니다.  언젠가는 다시 오리라..




땅속에서 머리를 내민 이 녀석들이 많이 보이네요.




스네이크 리버 아웃룩(snake river outlook)에서의 전경입니다.




이곳은 옥스보우 벤드(Oxbow bend)라는 곳인데 날씨가 좋은 날에는 강물에 티톤 산맥이 비쳐보이는 사진을 찍을 수 있답니다.





그다음 간곳은 시그날 마운틴(signal mountain) 꼬불꼬불한 산길을 올라가면 그랜드 티톤을 높은 곳에서 둘러볼 수 있습니다.




그랜드 티톤에서 가장 인기있는 장소 중 하나인 제니 레이크(Jenny Lake)로 갔습니다.  주차장부터 집중호우가 쏟아져서 판쵸를 꺼내 입었습니다.  그랜드티톤과 옐로우스톤의 날씨는 매시간 변화무쌍하기 때문에 비에 대한 준비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판쵸는 완전 성공이었습니다. 너무 싼거 말고 좋은 재질로 된 판쵸 준비하는 것을 강추합니다.




제니레이크에서 보이는 봉우리.  꼭대기를 오늘 처음으로 볼 수 있었네요.





이곳에서 셔틀 페리보트를 타고 호수 건너편으로 건너가 하이킹을 할 수 있습니다.




아 이제 볼만큼 봤으니 숙소로 돌아가기로 합니다.  





공원내 가장 큰 숙박장소인 콜터 베이 빌리지(Colter Bay Village)입니다.  공원 내에서 가장 큰 티톤 호수 옆에 자리잡고 있는 이 곳에는 텐트 및 RV 캠핑장, 캐빈, 레스토랑등이 있습니다.  가격이 상당히 비쌉니다.  hotels.com같은 온라인 예약도 가능합니다.  




넓찍한 방에 침대가 세 개나 되는군요.  젖은 옷들 말리고 방안에서 저녁을 해먹고 취침..  내일은 옐로우스톤으로 떠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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