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핑과 호텔 숙박이 섞여 있는 여행이기 때문에 여차하다가는 짐이 너무 많아질 수 있어서 준비물 계획을 많이 고민하고 있습니다. 또 차량의 적재 정량도 생각해야 하고 장거리 운전시 쾌적도도 고려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트렁크에 짐을 천정까지 쌓아버리면 후방 시야가 가리기 때문에 최대한 짐을 줄여보려고 합니다. 커다란 분류로는 다음과 같습니다.옷가방 4개(1인당 가방 하나씩 + 잠옷과 세면도구가 들어가는 가방 하나)캠핑용 키친박스(테이블 겸용)음식 보관용 쿨러 2개(뒤좌석용 1, 트렁크용 1)침구류(모두 텐트안에 넣고 닫을 수 있음)캠핑용 장비 가방 1(작은 사이즈의 더플 백)하이킹 및 중요물건 휴대용 배낭 현재까지 정리한 준비물 리스트를 공개합니다. (오호~ 구글 스프레드시트가 바로 붙여넣기가 되는군요.)..
시카고에서 워싱턴 디씨 까지의 일정을 검토한 결과, 가능한 많은 시간을 워싱턴에서 보내는 것이 좋을 것 같다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찾아보니 정말 볼게 많아서 일주일도 부족할 지경이더군요. 특히 박물관은 아무래도 시간이 많이 걸리기 때문에 중간에 예정한 곳을 희생하고서라도 디씨 관광에 투자하기로 했습니다. 그래서 여행 전반부, 캘리포니아에서 사우스 다코타까지의 여행은 국립공원과 야생/자연 테마로, 그 이후는 시카고와 디씨 중심의 도시 문화 테마가 되었습니다. 시카고와 디씨 중간에 자고 가는 곳은 피츠버그로 결정했다가 캠핑을 하루라도 더 하려고 피츠버그 근처의 주립공원인 "Raccoon Creek State Park" 캠핑장에서 여행 중 마지막 캠핑을 하려고 합니다. 전체 일정을 보니 24박 25일, 캠핑은..
몇년동안 꿈꾸어오던 장거리 로드 트립이 있었습니다. 원래 계획은 캘리포니아 집에서 운전으로 알라스카까지 올라가는 거였습니다. 큐큐 여름방학에 맞추어 6월 중순부터 7월 초까지 편도 로드 트립(올 때는 차를 배달시키고 비행기로 오는 계획)을 계획하다가 맞부딪힌 팩트.. 6월 말 여름의 유콘/알라스카 모기.. 6월 말이 제일 심할 때라더군요. 기겁을 하고 낙담하던 차, 아내의 일침: "칼을 뽑았는데 세로로 못자르면 가로로라도 베어야지!" "???... !!!.. 미 대륙 횡단???" 그렇습니다. 왜 그 생각을 못했을까요. 이미 어렵게 예약해 놓았던 옐로우스톤 숙박을 취소할 것 없이 옐로우스톤에서 오른쪽으로 달리면서 자연(와이오밍/사우스 다코타)과 도시 문화(시카고 워싱턴 디씨)가 어우러진 균형잡힌 의미있는 ..
2017.8.11에 작성했습니다. 한국에 재직 증명서를 공증해서 보낼 일이 생겨서 영사관 확인증명을 받으면 되는 줄 알고 엘에이로 행차했다가 헛수고.. 사적 기업에서 발급하는 문서를 영사관에서 확인할 길이 없기 때문에(말 됨) 이런 서류를 공증받으려면 '아포스티유'라는 것을 받아야 된다고 설명해 주셨습니다. 아포스티유는 한 나라의 공증 내용이 다른 나라에서도 효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하는 일종의 국제간 협약입니다.(자세한 내용은 apostille로 검색해 보세요.) 어쨌든, 캘리포니아에서 아포스티유를 받으려면 주 정부의 서기관(Secretary of State) 사무실에서 해야 합니다.새크라맨토 주 정부에 우편으로 보내서 받는 방법이 있고, 로스 앤젤리스 다운타운의 시빅 센터(300 South Spr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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