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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이 밝았습니다. 비가 언제 왔냐는 듯이 화창한 날씨.. 해가 나오니 우중충했던 어제와는 색깔이 완연히 다르네요.
저 불자리에서 모닥불 연기가 모락모락 올라오고 있으면 완벽한 사진일텐데요..
아침 식사 메뉴는 프렌치 토스트 스틱..
아침 먹고 천천히 짐을 싸서 출발했습니다. 저 멀리 오웬스 밸리(Owens valley)가 보이네요.
인요 삼림에 두 개의 빙하가 있는데 그 중 하나 팔리세이드 빙하(Palisade Glacier)입니다.
물흐르는 곳을 망가지지 않게 하려고 작은 다리가 설치되어 있습니다.
하산하는 중입니다. 올라올 때는 잘 몰랐는데 경사가 꽤 급한 것을 새삼 느끼네요. 약 3-40분간 줄곧 급한 내리막이라 로우 레인지(low range) 기어가 없는 차량은 브레이크에 무리가 갈 것 같습니다. 로우 레인지 1단으로 놓으면 엔진 브레이크가 잡혀서 브레이크를 쓰지 않고 액셀 페달만 가지고 속도를 조절할 수 있어서 운전이 한결 편해집니다.
코요테 밸리를 지나면 다시 비숍이 나오게 됩니다.
아~ 여행이 짧은게 아쉽네요. 하루밤 정도만 더 있었어도 몸이 적응되고 하이킹도 했으면 좋았을텐데요. 이곳은 정말 아름답고 한적해서 나중에 꼭 한 번 더 방문하고 싶은 곳이었습니다. 395를 타고 돌아가는 길입니다. 요즘 비가 꽤 와서 초록 풀들이 많이 보여서 경치가 한결 더 아름답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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